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닻 올렸다

입력 2017-02-22 08:49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가 닻을 올렸다.

경주문화엑스포조직위(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일 베트남 호찌민 시청에서 호찌민 시와 함께 공동조직위 창립총회를 열고「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개최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응우엔후에 거리 등 호찌민 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한국 측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공동부위원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원, 이혁 주베트남대사, 박노완 주호찌민 총영사,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김동호 국제부산영화제 이사장, 이배용 통일교육위원회 중앙협의회장 그리고 문재완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측에서는 응우엔 탄 퐁(Ngyen Thanh Phong) 호찌민 시장(인민위원장), 레탄 리엠(Lê Thanh Liêm)?레 쿠앙 롱(Lê Quang Long)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구심점이 될 공동조직위가 출범했으며, 그동안 준비해 온 세부실행 계획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조직위원으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Ngyen Thanh Phong) 호찌민 시장(인민위원장)이 공동조직위장을 맡았으며,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혁 주한베트남 대사, 레탄 리엠(Lê Thanh Liêm)?레 쿠앙 롱(Lê Quang Long)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부이 타 호앙 부(Bùi Tá Hoàng V?) 관광부국장 등 양국 정부와 지방 정부, 전문기관 등에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지사(공동조직위원장)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서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산업 등 모든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의 새 시대를 활짝 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정상도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지구촌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엔 탄 퐁 공동조직위원장은 “호찌민에서 경상북도와 함께 양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려 세계가 주목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개막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호찌민 사상 최고의 문화행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한-베 기업인 간담회와 호찌민 지도자들과 면담 등 글로벌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이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사이공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 경제협력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진출 기업인들의 호찌민 엑스포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도내 기업 등 진출 기업의 어려움을 들었다. 이 자리서 김 지사는 기업인들이 현지에서 활동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경북도 차원에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 시작 전 김 지사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부 호찌민 동상을 참배한 후, 시청 인민위원장실을 찾아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을 면담했다.

총회를 마친 후에는 렉스 호텔에서 딘 라 땅 호찌민시 당서기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관용 지사와 딘 라 땅 호찌민시 당서기는 지난 9월 딘 라 땅 당서기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MOU를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 후 5개월 여 만에 다시 만났다.

김 지사와 호찌민의 두 지도자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영원한 우정을 이어갈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호찌민에서 열린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이번 행사가 문화 교류를 넘어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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